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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어깨 통증으로 경기 도중 급작스럽게 교체된 핵심 타자 최정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SSG는 최정 교체 이후 "5회 타석에서 스윙을 하던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고 상태 체크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수가 아닌 타자인 최정이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가 어깨 통증을 느꼈다는 게 드문 일이라 구단 입장에서는 철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SSG는 이날 경기전까지 5연패에 빠져있었다. 이날도 최정이 교체된 이후 극적인 동점까지는 만들었지만 연장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2대4로 패했고 6연패를 당했다. 지난 주중 잠실 3연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스윕패를 당한 후, 주말 한화와의 홈 시리즈에서 2경기를 내줬다. 마지막날인 26일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면서 하루 쉬었으나 어떻게든 분위기 반등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최정은 28일 홈 인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경기 출전이 가능하고, 아직 상태가 완전치 않다면 휴식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면서 체크를 우선적으로 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