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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난 19일 창원 NC전.
21일~23일 롯데와의 사직 3연전을 모두 패한 뒤 24일 광주 두산전까지 패하며 충격의 4연패에 빠졌다.
파죽지세로 5연승을 달린 2위 두산에 승차 없는 1위. 4월9일 이후 줄곧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주기 일보직전이었다. 하지만 KIA에는 대투수 양현종이 버티고 있었다.
11경기 중 무려 8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내). 그중 3경기는 완투승 포함, 7이닝 3자책 이내인 퀄리티스타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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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1.19. 롯데 반즈가 1.17로 추격중이지만 내전근 통증으로 27일 말소돼 5월 등판은 더 이상 없다. KT 쿠에바스(1.08) 롯데 윌커슨(1.07)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외인 투수들의 경합지에서 토종 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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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양현종과 에레디아가 추격자들을 뿌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올시즌 첫 쉘힐릭스플레이어 4월 투-타 수상자는 KIA 네일과 키움 김혜성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