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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승리를 잡았다.
LG는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이 선발로 나섰다.
시작부터 화끈하게 점수를 냈다. NC가 1회초 1점을 내자 1회말 4점으로 되갚았다. 홍창기의 내야안타와 문성주의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후 오스틴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박동원이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문보경이 안타를 쳤고, 구본혁의 2타점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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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에는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박동원은 7회에도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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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에 이어서는 김유영(1이닝 무실점)-김대현(1이닝 1실점)-진우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LG 감독은 "최원태가 초반 밸런스가 안 좋았다. 안 좋은 중에도 자기이닝을 책임져주며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너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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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오랜만에 LG다운 야구를 한 것 같은데 오늘을 계기로 타격페이스가 올라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주말시리즈를 맞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오늘 타선이 터진 것 같다. 따뜻한 응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잠실=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