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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두 추격이 이제 1경기 차까지 붙었다. 마침 '에이스'까지 돌아온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3승9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선발진 중심을 잡았던 그는 올 시즌에도 '에이스'로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비록 승리 투수는 되지 않았지만,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다음날인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팔꿈치에 통증이 생겼다는 이유다.
알칸타라는 미국에 있는 자신의 주치의를 만나기를 원했고, 두산의 배려 속에 5월 초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했다. 검진 결과는 국내 의료진과 다르지 않았다.
두산은 알칸타라가 원하는대로 모든 걸 해줬고, 이제 알칸타라의 복귀만 남은 상황.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불펜 피칭 42개를 하면서 최종적으로 점검을 했다. 직구와 변화구를 모두 체크했다.
이 감독은 23일까지 몸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고, 결국 최종 등판 날짜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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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아홉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반면, 두산은 SSG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는 등 4연승 행진 중이다. 두산으로서는 24일부터 열리는 KIA 3연전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됐다. 24일에는 곽빈(두산)과 황동하(KIA)가 맞붙는다. 25일에는 브랜든 와델(두산)과 양현종(KIA)의 등판 차례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KIA를 상대로 4경기 나와 3승무패 평균자책검 1.50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3승 모두 광주에서 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고 있는 제임스 네일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26일 등판 전까지 알칸타라의 몸 상태를 꾸준히 살펴본다는 계획 . 이 감독은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한다. 던지는 날까지는 매일 체크하려고 한다.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니 매일 체크를 하면서 예의주시해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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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