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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주말 스윕패 악몽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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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신민혁을 상대로 4회까지 매 이닝 출루했으나 결정력 부재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추격점을 뽑아낸 건 5회말. 선두 타자 송성문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에 이어 도슨과 김혜성이 각각 진루타를 만들면서 1점을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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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NC가 9회초 쐐기를 박았다. 키움 박윤성을 상대로 선두 타자 김주원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도태훈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손아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1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
키움은 9회말 NC 이용찬을 만나 2사 1, 2루에서 고영우가 적시타를 만들며 힘겹게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침묵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