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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국민타자 감독' 두산 이승엽 감독이 감독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잠실은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찾았다.
두산과 롯데의 주말 3연전 첫째 날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잠실구장 직관을 하며 롯데가 두산에 5대 1 승리했다. 다음날 두산 베어스 구단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두산은 최근 경기 2연패를 끊고 시즌 26승 1무 21패를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은 감독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쉽지는 않았다. 지난 14일 KIA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승리하고 감독 99승을 달성하며 1승을 남겨뒀으나 이후 KIA에 1무 1패, 롯데에 1패를 당하며 마지막 1승 달성을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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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관중 야구팬들이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18일 경기에서 드디어 이승엽 감독은 통산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두산의 캡틴 양석환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양석환은 홈런 2개를 날리며 5타점을 책임졌다. 정수빈, 김기연도 솔로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로 마운드에 나선 곽빈도 5.1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잘 지켜내며 시즌 4승과 함께 이승엽 감독 100승 달성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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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지휘봉을 잡고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승엽 감독은 기분 좋은 감독 100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동료들이 함께 축하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직접 그라운드에 내려와 이승엽 감독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양석환은 100승 달성 승리 기념구를 이 감독에게 전달했다. 정수빈은 100승 축하 기념 케이크를 들고 축하했고, 선수들은 케이크를 이승엽 감독의 얼굴에 바르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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