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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 최고 연봉팀이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총연봉이 40억1560만엔(약 352억6000만원), 평균 연봉이 6506만엔(약 5억7000만원)이다. 요미우리의 총 연봉 37억4570만엔(약 328억9000만원). 평균 연봉 6243만엔(약 5억5000만원)을 뛰어넘었다. 2020~2022년 3년 연속 1위를 하다가 지난해 요미우리에 내줬는데, 1년 만에 다시 '톱'이 됐다.
지난해 말에도 지갑을 열었다.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FA가 된 '홈런왕' 야마카와 호타카를 끌어왔다. 4년-12억엔. 세 차례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한 '슬러거'를 불러들여 중심타선을 강화했다.
우승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 소프트뱅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7차례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7~2020년엔 4년 연속 정상에 섰다. 확실한 투자를 통해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절치부심하던 소프트뱅크가 올해 투자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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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2할6푼1리-평균자책점 1.99. 두 부문 모두 양 리그 12개팀 중 독보적인 '넘버 원'이다. 팀 타율 2할5푼대 팀도 없다. 팀 평균자책점 1점대도 유일하다.
개인 순위도 소프트뱅크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타격 1~3위가 소프트뱅크 선수다. 곤도가 3할2푼5리, 야나기타 유키가 3할6리, 슈토 우쿄가 3할4리를 기록, 1~3위에 자리했다. 퍼시픽리그에서 3할 타자는 이들 셋 뿐이다. FA 계약 중인 야나기타의 올해 연봉은 5억7000만엔이다. 요미우리의 사카모토 하야토, 야쿠르트의 무라카미 무네타카(이상 6억엔)에 이어 전체 3위다.
올 시즌 합류한 야마카와는 9홈런-35타점으로 홈런-타점 1위다. 야나기타는 27타점을 올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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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는 4년 만에 정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일단 시즌 초반 출발은 매우 좋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