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올 시즌 초반 흐름은 인상적이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코너. 8경기에서 단 2승(2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결과도 결과지만 우려되는 건 내용. 40⅓이닝을 소화하면서 쓴 평균자책점은 5.13이다. 8경기 중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한 건 데뷔전이었던 3월 23일 KT전(6이닝 4안타 1홈런 1사구 8탈삼진 2실점 1자책점)뿐이었다. 이후 7경기에선 모두 6이닝 미만 투구에 그쳤다. 초반 2연패 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승수나 이닝 소화 모두 '에이스' 수식어를 달기엔 부족한 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함께 입단한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등록명 레예스, 8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4.04)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