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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 두산 베어스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7경기만에 올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회초는 5번 해롤드 라미레즈를 유격수앞 땅볼, 6번 커티스 메드를 커브로 헛스윙 3구 삼진, 7번 호세 카발레로를 투수앞 땅볼로 잡고 삼자범퇴로 마무리.
3회초 1사후 9번 르네 핀토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디아즈를 낮은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뺏었고, 아로자레나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내 위기없이 끝냈다.
플렉센이 4회초를 1안타 무실점으로 안정적으로 끝내자 화이트삭스는 4회말 대니 멘딕의 2루타와 폴 데용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섰다.
플렉센은 5회초도 내야 땅볼 3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
아쉽게 퀄리티스타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6회초에 디아즈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투수코치가 한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아로자레나와 1B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유인구를 뿌렸으나 끝내 아로자레나가 속지 않았고 결국 다시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결국 화이트삭스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도미닉 레오네가 올라와 플렉센의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다행히 레오네가 로사리오를 삼진, 파레디스를 2루수 인필드 플라이, 라미레즈를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화이트삭스는 6회말 마틴 말도나도의 스리런포로 5-0으로 앞서며 연패 탈출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하지만 7회초 2점을 내주며 5-2로 쫓긴 화이트 삭스는 7회말에 엘로이 히메네즈의 쐐기 투런포가 터지며 7-2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탬파베이가 8회초 호세 시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화이트삭스는 8회말 2점을 더 뽑아 9-3까지 앞섰고, 태너 뱅크스가 9회초를 1점을 내주면서 9대4로 7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승리로 화이트삭스는 4승22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