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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6회는 어렵겠다 생각했는데…"
전날 삼성은 한화에 1대0, 1점차 신승을 거뒀다. 원태인은 1회에만 33구를 던지며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후 6회까지 실점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올시즌 평균자책점은 2.63이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 초반인데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다. 144경기 시즌 소화해야하는데…100구에 맞춰갈 생각이었는데, 원태인이 6회까지 102구로 끝냈다"며 혀를 내둘렀다.
원태인은 전날 승리로 통산 43승을 달성했다. 158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한 커리어하이 2021년 이후 최고의 페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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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투수가 삼성의 에이스로 뛰고 있는데, 그 기간 동안 팀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아쉽다. 선수 스스로 적지 않은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