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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선두 9번 제레미 아로초를 2B2S에서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고우석은 1번 토미 사코 주니어를 2루수앞 땅볼로 처리했고, 2번 퀸시 해밀턴도 3루수앞 땅볼로 잡아내고 삼자범퇴로 끝냈다.
9회말에도 올라온 고우석은 선두 3번 조던 브루어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4번 케네디 코로나에게도 3루수앞 내야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6번 제이콥 멜튼과의 승부가 중요했다. 2B에서 3구째 가운데 낮은 공에 멜튼이 쳤는데 2루수 립켄 레이예스가 홈 승부를 했으나 세이프가 되며 1-1 동점이 됐다.
이제는 1사 1,2루의 역전 끝내기의 위기.
고우석은 7번 롤란도 에스피노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8번 C.J 스텁스를 내야땅볼로 처리하고 1-1 동점에서 9회말을 끝냈다.
지난 15일 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었던 고우석은 이번엔 멀티 이닝을 소화하며 두번째 세이브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올시즌 더블A에서 5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 중이다. 7이닝을 던져 9개의 안타를 내주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10개를 잡으며 5실점(4자책) 중이다.
샌안토니오는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초에 2점을 뽑았지만 10회말에 3점을 내줘 3대4로 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