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즌 홈 6번째 매진을 알리는 전광판.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04.12/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3일 대전 KIA-한화전도 만원관중 속에 치러진다.
홈팀 한화는 이날 경기 시작 1시간 10분여를 남겨둔 낮 12시18분 1만20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KT와의 홈 개막전부터 이어진 한화 홈 경기 매진 행진은 7경기째로 늘어났다. 지난 시즌 홈 최종전까지 더하면 8경기 연속 매진. 창단 이래 대전 홈 경기 최다 연속 매진이자 제2 홈구장인 청주 포함 역대 최다 기록인 9경기에 단 1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주말 3연전 첫판이었던 12일 경기에선 KIA가 한화에 8대4로 승리했다. 타선에선 김도영이 역전 솔로포 포함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준수도 쐐기 2타점 적시타 포함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선발 윤영철은 5이닝 2실점 투구로 힘을 보탰다. 9~11일 광주 LG전을 싹쓸이 했던 KIA는 한화전에서도 승리하면서 4연승 신바람을 냈다. 시즌전적 12승4패. 한화는 선발 페냐가 4이닝 3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최근 침체된 타선의 활약이 아쉬운 승부였다.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한화는 하루 만에 흐름이 꺾였다. 시즌전적 9승8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