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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날렸다.
4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나온 뒤 12일 만에 터진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4년 차를 맞이한 김하성은 첫 해 117경기에서 타율 2할2리 8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중요한 시즌. 일단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출국을 앞두고 장타력 향상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초반 타율은 2할3푼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장타율이 0.446을에 달하는 등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김하성의 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3-1로 점수를 벌렸다.
1회초 샌디에이고는 1사 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와 매니 마차도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만들었다. 마차도는 야마모토가 초구로 스트라이크존 낮게 던진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마차도의 시즌 세 번째 홈런.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치면서 한 점을 만회하면서 한 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김하성의 홈런이 나오면서 샌디에이고는 두 점 차 리드를 가지고 갈 수 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