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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등번호 99번. 그리고 KBO리그 통산 100승에서 -1. '원조 괴물' 류현진이 세번째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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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예정이었으나 지난 3일 롯데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류현진도 하루 더 휴식을 희망해 5일 키움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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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타선과는 4201일만의 재회다. 물론 그때의 멤버들은 단 한명도 남아있지 않다. 키움 역시 현재 까다로운 상대다. 개막 4연패에 빠지더니, 그이후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라섰다. 특히 이주형의 부상 복귀 후 타선이 훨씬 더 촘촘해졌다. 류현진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류현진은 여전히 통산 100승에서 2승만 남겨뒀다. 한화는 주중 롯데와의 시리즈를 1승1패로 마친 후 연승 후유증 없이 기분 좋게 고척 원정에 나선다. '괴물'이 스타트를 끊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