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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 외국인투수 디트릭 엔스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다음 등판준비에 나섰다.
포수 뒷 쪽에서 지켜본 엔스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엔스는 경쾌한 포구음을 내며 포수 미트에 꽂힌 빠른 직구와 함께 다양한 구질의 변화구를 구사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엔스는 개막전이자 KBO 데뷔전인 잠실 한화 전,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승리투수가 됐다.
엔스는 오는 목요일 잠실 NC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 투수라는 장점을 앞세워 KBO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는 엔스의 투구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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