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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다저스타디움도 편안하네.'
5경기 연속 출루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개막 4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LA에 입성했다. 데뷔전부터 안타와 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2차전 멀티히트, 3차전 홈런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4차전은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3개를 골라내며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그리고 다저스와의 첫 만남에서 멀티히트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타율이 2할8푼6리에서 3할1푼6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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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만든 무사 1, 2루 찬스를 또 살리지 못했다. 오스틴 슬레이터의 병살타가 뼈아팠따.
이정후는 1-6으로 패색이 짙던 7회 네 번째 타석은 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2-8 9회 마지막 타석은 우익수 플라이였다.
이정후의 멀티안타에도 점수를 뽑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3대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개막 4연전 2승2패 후, 다저스에 지며 5할 승률 유지를 하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