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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개막 4연승을 저지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완벽한 투-타 밸런스였다. 선발 브랜든 와델은 개막 4연승으로 기세가 오를대로 오를 KIA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타선에선 강승호가 2회말 선제 투런포, 7회말 쐐기포 등 멀티 홈런으로 4타점을 책임졌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브랜든이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며 "타선도 초반부터 상-하위 가리지 않고 골고루 터졌다. 특히 멀티 홈런을 때린 강승호와 4출루 경기를 달성한 정수빈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쌀쌀한 날씨에도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워준 팬분들의 함성이 홈 첫 승을 완성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