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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직 1군에서 싸울 수 있는 힘이 부족해 보였다."
막을 연 KBO리그. 김택연은 당당히 개막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3경기 2⅓이닝을 던졌으나 평균자책점은 7.71. 결과도 결과지만 탈삼진 3개를 뽑아내는 동안 볼넷을 5개나 내줬다. 23일 창원 NC전에서 1이닝 2안타 2볼넷(1사구) 1탈삼진 2실점한 뒤 27일 수원 KT전(1이닝 무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 비자책)과 29일 잠실 KIA전(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에선 안정을 찾아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매 경기 4사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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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이 열흘 뒤 다시 1군 무대에 설 수 있을진 미지수. 퓨처스 실전을 통해 개선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열흘 뒤 다시 올라올 것이라 단정짓고 싶진 않다. 일단 퓨처스에서 던지는 모습에 대한 보고를 받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