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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발, 불펜, 타격, 주루까지 된다. '독수리 대세론'이 결코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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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3⅔이닝 5실점(2자책)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옥의 티. 페냐 6⅔이닝 2실점, 김민우 5이닝 무실점, 산체스 5⅔이닝 1실점, 문동주 5이닝 2실점으로 순조롭게 선발야구를 펼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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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하위권을 전전하며 약체로 평가받았던 한화의 모습이 아니다. 단순히 류현진 한명의 복귀 효과로 5강 후보로 꼽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부분들까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는 개막 원정 5연전을 4승1패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이제 홈 대전으로 향한다. 29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홈팬들 앞에서 KT 위즈와 홈 개막 시리즈를 펼친다. 첫날 다시 류현진이 출격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