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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굳이 이런 전통은 안만들어도 되는데….
그런데 허무한 개막 4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맛본 굴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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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KT는 영광의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때도 개막 후 7경기 2승5패였다. 2022 시즌은 2020 시즌 판박이. 2승9패로 시작했다. 이 때도 가을야구는 했다.
지난해가 하이라이트였다. 초반부터 무너지며 '올해는 KT가 안되겠다'는 말이 나왔다. 6월까지 꼴찌였다. 그런데 윌리엄 쿠에바스 영입 이후 반등을 하더니 기적과 같이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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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우연은 아닌 듯 하고, KT는 야수진에 박경수, 박병호, 황재균, 장성우, 김상수 등 베테랑들이 많다. 이 선수들이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게 시즌 초반 징크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