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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 류지혁이 2루 도루 슬라이딩 도중 발생한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돌이 발생한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양 팀 코칭스탭과 의료진이 들 것을 들고 달려나와 두 선수의 상황을 살펴봤다.
오지환은 곧바로 일어섰지만 류지혁의 부상이 심각해보였다. 왼손으로 2루에 닿으며 왼쪽 어깨 부분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
시즌 4경기만에 앰뷸런스가 등장하는 안타까운 부상 상황이 발생하자 이를 지켜보던 선수단과 팬들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그라운드 곳곳에서 들려왔다.
오지환은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향하는 류지혁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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