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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몸값만 수천억원인 스타 군단. 1회에 3연속 탈삼진을 잡아낸 임찬규가 아쉽게 김하성에게는 홈런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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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츠를 상대로 초구부터 힘차게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은 임찬규는 1b2s에서 4구째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타티스 주니어를 상대로도 풀카운트에서 6구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이어 크로넨워스까지 몸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3연속 삼진으로 완벽한 컨디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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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에도 투구를 이어간 임찬규는 2아웃 이후 타티스 주니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크로넨워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듯 했다. 그러나 마차도를 3루수 문보경의 호수비를 곁들여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투구수는 4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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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 김하성을 다시 만난 임찬규는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1b2s에서 직구를 선택해 헛스윙 삼진 아웃을 이끌어냈다. 이어 프로파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피장타. 그러나 이번에도 히가시오카의 깊숙한 땅볼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의 깔끔한 처리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깔끔한 투구는 5회에도 이어졌다. 임찬규는 메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보가츠와 타티스 주니어를 연속 외야 플라이로 잡아냈다. 5회까지 투구수 65개. LG는 6회를 앞두고 투수를 정우영으로 교체했다.
임찬규는 5이닝 4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긴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