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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다르빗슈 vs 야마모토였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다저스는 20일 개막전에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예고했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다. 21일 두 번째 경기는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샌디에이고 조 머스그로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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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아시아 경기의 취지를 살리려는 듯 다르빗슈를 1선발로 선택했다. 이날 경기는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까지 관전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실리를 선택했다. 시범경기에서 불안했던 야마모토의 중압감을 덜어주고, 압도적 구위를 자랑하는 글라스노우로 승부수를 던지는 선택을 했다. 다저스는 비시즌 탬파베이 특급 글라스노우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의 12년 총액 3억25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 계약을 체결했다. 역대 FA 투수 총액 최고 기록이다. 서울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공식 경기를 치르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