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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연습경기라기엔 판이 커졌다. '전설' 류현진과 '현재이자 미래' 문동주의 맞대결이다.
연습경기인 만큼 정식 경기보단 진행이 여유롭다. 9이닝 아닌 7이닝 경기로 치러지며, 양팀 타선은 지명타자 2명 포함 10명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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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채은성과 노시환의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앞서 채은성은 '류현진의 공을 쳐보고 싶다'며 류현진의 상대팀 출전을 자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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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페라자가 문동주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외야로 전향한 뒤 캠프에서 좋은 감각을 보여준 정은원의 활약상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날 대기투수로는 장시환 한승혁 장민재 이충호(오렌지), 김민우 정이황(화이트)이 나선다. 김민우는 신인 황준서와 5선발을 다투고 있다.
한화 선수들은 오전 9시반쯤 이미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 수비 기본 연습을 소화하는 열정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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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