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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고졸 신인 맞아?
이재상은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1타점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4회 다시 한 번 좌전안타, 6회 중전안타를 치고 교체됐다. 이날 키움의 유일한 3안타 타자이자, 멀티히트 타자였다.
이재상은 성남고를 졸업한 유격수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6순위에 뽑힌 유망주다. 키 1m83, 85kg으로 유격수 치고 체격 조건이 좋다. 고교 시절부터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로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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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상은 자신의 포지션 유격수에 대해 "내 놀이터 같다. 계속 유격수를 해와 편하다. 물론 전 포지션 자신감은 있다. 코치님들께서 나를 예뻐해주셔서 훈련을 많이 시켜주신다. 코치님들께서 '너는 어깨가 좋으니, 캐칭만 잘하면 다 아웃시킬 수 있다'고 격려해주신다. 그래서 캐칭에 더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상은 마지막으로 "프로 투수를 상대하니, 아마추어와의 차이가 느껴진다. 발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진다. 남은 기간 마무리를 잘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막 키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선배 김휘집이 긴장을 해야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