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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 김강민이 올 시즌 도중 2군에 간다? 희망하는 시나리오는 딱 한가지 뿐이다.
한화에서 40대 외야수인 그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고 있다. 단순히 김강민의 개인 성적 수치뿐만 아니라, 그가 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라고 있다. 경험이 적은 유망주급 외야수 후배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선수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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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은 특별히 눈여겨 본 한화 외야수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직접 눈으로 가서 보고 싶다. 밖에서는 많이 봤는데, 제 눈으로 가서 가까이 보고싶다. 가진 것보다 조금 더 나아졌다는 평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제가 올 시즌에 2군에 간다면, 후배들이 너무 잘해서 제가 필요가 없어서거나 제가 너무 안좋아서 가는 것.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하지만 전자였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김강민의 바람대로 그가 자연스럽게 백업이 된다면, 한화는 시즌 목표를 이루게 될 가능성이 높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