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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 최고참 내야수 김재호(39)가 아직 재계약을 하지 못해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한다.
김재호는 지난해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70안타 29타점을 기록했다. 후배들의 도전 속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였다.
올해는 다시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구단과 선수측이 협상을 했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하는 지금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아울러 왼손 투수 최승용도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로 당분간 이천에서 재활을 한다고 밝혔다. 최승용은 3주 뒤 재검을 한 이후 훈련 스케줄을 짤 계획이다.
두산은 퓨처스리그 선수단도 해외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5일 출국해 일본 미야코지마에서 3월 5일까지 훈련을 할 계획이다. 미야코지마는 두산 이승엽 감독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시절 스프링캠프를 했던 곳이다.
캠프 참가 인원은 이정훈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0명, 선수 30명 등 총 40명이다.
투수조는 김명신, 김정우 등 16명이다. 포수조는 윤준호 등 3명이다. 내야수는 전민재, 여동건 등 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양찬열, 김태근 등 외야수 5명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선수단은 2월 6일 미야코지마 이라부 구장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다. 캠프 초반엔 기술 및 전술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중순 이후부터는 신일본제철 등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