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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대성불패'와 '택근브이'
구 위원은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야구 최고 좌완투수 중 한 명. 1996년 투수 부문 4관왕에 빛나고 역대 마무리 투수 중 유일한 한국시리즈 MVP 수상 경력자다. KBO리그 뿐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와 미국 뉴욕 메츠에서 뛰었었다. 그리고 강한 열정으로 53세까지 호주에서 감독과 선수 생활을 했었다.
구 위원은 "중계석에서 야구팬들을 만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선수였을 때도, 해설을 하게 된 지금도 같은 마음이다. 어느 위치에 있든지 최선을 다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멋진 해설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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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어느 자리에서든 맹활약해 '택근브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 위원은 "포수, 내야, 외야, 전 포지션을 뛰었고, 테이블세터부터 중심타선까지 모든 타순을 경험했다. 만능선수의 경험을 살려 팬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