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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정후, 오타니만으로도 설쨉 고우석까지 '깜짝' 등장. 벌써부터 흥미로운 서부지구 라이벌들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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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에 앞서 KBO리그 최고 타자인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손을 잡았다.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거액 계약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정후와 고우석은 절친한 친구이자 처남-매제 사이다. 두 사람이 KBO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자체로도 흥미롭다. 또 이정후와 김하성의 리드오프 맞대결도 양팀의 승부를 가를 수 있는 핵심 포인트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 함께 뛰며 친형제와 같은 우애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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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연봉 지급 유예를 직접 다저스에 제안했다. 다저스도 이에 화답했다. 같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12년 총액 3억2500만달러에 전격 영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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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다저스는 미국 서부지역 해안가에 나란히 연고지를 뒀다. 서부지구를 이끌어가는 인기팀이자 라이벌들이다. 전통의 명문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관계는 설명이 필요 없고,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떠오르는 신흥 앙숙이다. 안 그래도 뜨거운데, 아시아 슈퍼스타들이 중심에 서게 됐다. 모든 경기가 '꿀잼' 예약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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