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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나이 25세.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만큼 드라마틱한 프로 인생을 살아온 선수가 또 있을까.
생애 첫 월간 MVP에 빛나는 4월(5경기 4승 33⅔이닝 평균자책점 1.34)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쉽다. 햄스트링 등 잔부상으로 부진한 기간도 있었다.
하지만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통해 또한번 자신의 인생을 크게 뒤집었다. 선발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획득, 병역 특례의 주인공이 됐다. 말 그대로 자신의 손으로 인생 탄탄대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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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목 유구골 부상을 당한 뒤 투수로 전향한게 뜻밖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투수 전향 당시만 해도 긴가민가, 스스로도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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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은 포수로 보낸 2시즌이 있어 서비스타임이 생갭다 짧다. 롯데에서 3시즌을 뛰고나면 FA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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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