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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뛰어 넘은 저지 판매량. 없어서 못 판다.
오타니의 다저스 이적은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100억원)로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규모의 계약을 하면서 이목을 끌었고, 계약 조건 중 연봉의 대부분이 지급 유예 방식으로 받게 되는 '디퍼 계약'이라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저스는 자신의 연봉을 후에 지급하는 대신 전력 보강에 힘써달라는 오타니의 '바람'에 부응하듯 또다른 일본인 스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2500만달러(약 4222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최강 전력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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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메시가 몇달전 인터마이애미에 입단했을때의 기록을 넘어선 17번(오타니) 유니폼은 마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날처럼 파나틱스 홈페이지를 다운시켰다. 이것은 다저스 구단 팬들 뿐만이 아니라 오타니의 개인 팬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다저스가 그에게 10년 7억달러를 투자한 이유"라고 분석하면서 "사람들은 오타니의 저지로 그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 전 소속팀인 LA 에인절스 또한 그동안 오타니 유니폼을 많이 판매했지만,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라며 이런 신드롬이 일어난 현상을 분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