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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것은 당신을 위해 오타니 쇼헤이가 보낸 선물입니다."
켈리의 아내인 애슐리 켈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쾌한 등번호 양보 기념 코믹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택에서 직접 촬영한 셀프 영상으로, 켈리의 17번 유니폼을 마당에 던져버리고 오타니에게 등번호를 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켈리의 새 등번호가 99번인 것을 알렸다. 다저스의 마지막 99번은 류현진이었다.
등번호를 양보 받은 오타니는 보답 선물도 크게 했다. 애슐리 켈리는 24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오타니가 보낸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켈리의 아내는 택배 배송이 온 것이라 생각하고 현관문을 여는데 문 앞에는 포르쉐 사의 은색 세단 자동차가 놓여있고, 그 앞에 자동차를 가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관계자가 서있다. 해당 관계자는 켈리의 아내에게 "이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오타니가 보낸 것입니다"라고 선물 임을 알렸고, 켈리의 아내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표정으로 영상이 끝이 난다. 그는 자신의 SNS에 "인생에서 가장 멋진 날"이라며 기뻐하며 오타니에게 감사를 전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수억원에 이르는 고급 자동차를 선물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포르쉐 재팬과 앰배서더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그가 켈리에게 선물한 자동차의 모델명이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국내에서 2억원 전후로 판매되는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