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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선수들을 위해 투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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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을 끝내고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금의환향'한 이정후. 키움 보상금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구단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은 일일 것이다. 지금도 선수들을 잘 챙겨주시고 계시지만, 선수들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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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이 다 지켰다. 눈에 띄는 건 키움이 64억5200만원 사용으로 압도적 꼴찌라는 점. 상한액 대비 49억7438만원을 남겼다. 가장 많은 돈을 쓴 두산 베어스(111억8175만원)와 비교하면 차이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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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강정호를 시작으로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를 메이저리그로 보내며 큰 금액의 보상금을 받았었다. 지난 10년 동안 네 선수를 보내며 총 4220만 2015달러다. 약 55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벌어, 선수단 연봉과 구단 운영비 등으로 사용해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