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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첫 오퍼가 1억1300만달러였다. 금액을 듣고 다리가 풀렸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날린 이정후는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새 리드오프로 야구 인생 새출발을 하게 된다. 한국에 돌아와, 많은 취재진 앞에 서자 이제서야 계약이 실감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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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샌프란시스코의 첫 오퍼가 1억1300만달러 조건이었다. 처음 얘기를 듣고 다리가 풀렸다. 솔직히 부담도 됐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지금까지 열심히 한 보상이라 생각하고 부담 갖지 말라고 했다.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얘기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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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메이저리거가 됐다. 목표는 생각해봤을까. 이정후는 "아직 계약한 게 실감도 안난다. 미국에 운동하러 다녀온 느낌이다. 이제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일단, 나는 우승을 한 번도 못해봤기에 팀 우승을 목표로 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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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