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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에 대한 수요는 확실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톱 티어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 좌완 조던 몽고메리, 좌완 이마나가 쇼타, 우완 마커스 스트로먼, 우완 루카스 지울리토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또한 1선발 자원이다.
MLB.com은 다음으로 3~4선발을 책임질 중간 로테이션 후보군(The mid-rotation options)을 나열했다. 류현진을 비롯해 우완 프랭키 몬타스, 우완 마이클 로렌젠, 좌완 션 마네아, 우완 마이크 클레빈저, 좌완 알렉스 우드, 좌완 제임스 팩스턴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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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연간 1000만달러(약 130억원) 내외의 단기 계약이 예상된다. 메이저리그가 선발투수 기근에 시달리는 중이고 올해 스토브리그에 특급 레벨이 소수라 오히려 몸값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나이와 부상이력 탓에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았지만 시장 흐름 상 수요는 확실해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