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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뜨겁게 환영했고, 키움은 따뜻하게 전송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한국시각) '외야수 이정후와 6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3일 현지 매체에 의해 먼저 알려졌고,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이날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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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공식 SNS의 배너를 한글 '자이언츠'로 바꾸는가 하면, 이정후의 영입 소식을 '이정후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한글 문구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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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역시 공식 SNS를 통해 "히어로즈의 영웅 이정후 선수의 샌프란시스코 이적을 축하한다. 이정후와 함께한 시간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영광이었다"면서 "더 큰 무대와 새 팀에서의 도전을 축하한다.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이정후를 항상 기억하고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보내는 사람이나 영입하는 사람이나, KBO리그 최고 타자에 대한 예우를 확실히 하는 모습. 두 팀의 품격이 곧 이정후의 가치를 보여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