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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고우석(LG트윈스)의 거취가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까지 고우석과 관련해 현지 미디어에서 실제로 거론된 클럽이 바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지난 10일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가 LA 다저스로 결정되면서 후발 주자들도 속속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고우석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지난 5~6일 동안 (카디널스의 상황은)크게 변하지 않았다. 카디널스과 고우석이 연결됐다는 사실은 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카디널스는 아직 그 어떤 구원투수와도 (FA)계약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로버트슨은 2023년 신인으로 평균자책점이 6.04에 달해 즉시전력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카디널스는 여전히 선발투수 트레이드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12일 현재 크게 달라진 상황은 없다.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에는 약간의 움직임이 있을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고우석의 협상 마감시한은 아직 3주 이상 남았다. 카디널스는 선발투수부터 해결한 뒤 12월 중순이 지나서야 고우석 쪽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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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드바커는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레벨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볼은 90마일 중반을 유지하며 최고 98마일까지 기록됐다. 대부분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을 사용한다. 가끔 던지는 낙차 큰 커브볼도 품질이 좋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적어도 중간계투에서 상위권 유망주는 될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고우석은 KBO리그 7시즌 동안 353경기에서 367⅓이닝 19승 26패 6홀드 138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22년 61경기 60⅔이닝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로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