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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국이 제30호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4회말엔 나승엽의 안타와 유로결의 볼넷, 신용석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 3루에서 정현승의 희생플라이 때 다시 1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8회 공격에서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한국은 정현승의 안타와 도루, 유태웅의 볼넷, 정준재의 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정준용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박주찬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더 추가한 한국은 김범석의 안타와 나승엽, 유로결의 볼넷으로 다시 잡은 만루 찬스에서 신용석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해 5득점 빅이닝 및 7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4세 이하 프로 선수 및 대학생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다. 타이페이돔 개장 및 자국 개최로 최강 전력을 꾸린 대만, 항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일본 사회인 대표팀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수비 및 기본기 불안을 드러내면서 결국 대만, 일본을 넘지 못한 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