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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몸값이 3억달러(약 4000억원)를 향해 가자 미국 언론이 급제동을 걸었다.
문제는 돈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총액 3억달러 규모를 돌파한 투수는 역사상 1명(뉴욕 양키스 게릿 콜, 9년 3억2400만달러) 밖에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하나도 던져보지 않은 투수에게 이만한 평가가 맞느냐는 질문은 합리적이다.
디애슬레틱은 '야마모토는 5인 로테이션을 소화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미국 야구에서 한 시즌을 보낸 적도 없다. 야구는 물론 문화적인 적응도 필요하다. 왜 그토록 그에게 열광하는 것일까? 왜 그들은 이런 계약이 초래할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것일까?'라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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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디애슬레틱은 '하지만 모든 데이터가 정말 메이저리그에 처음 오는 선수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가? 일부 팀은 이에 회의적이어서 야마모토 영입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 팀 중 한 관계자는 야마모토의 데이터 중에서 신뢰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25세라는 나이 뿐이라고 말했다'라며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