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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진흙탕 싸움에 빠져버린 김하성.
미국 메이저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타 김하성의 후배 폭행 논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기세다. 김하성이 고소를 했는데, 피고소인인 야구선수 출신 임혜동씨가 자신이 피해자라며 오히려 김하성을 폭행 가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임씨는 스스로 각종 매체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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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측은 또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는데, 이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해 결국 공갈협박죄로 고소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임씨는 김하성이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폭행 당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합의 당시 작성한 비밀 유지 조항을 김하성이 최근 깨뜨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의문점이 드는 건, 어떤 일이 있었길래 4억원이라는 거액을 합의금으로 줬느냐는 것이다. 또, 그렇게 거액 합의금을 주면서 사이가 틀어질만 한데 미국 진출 첫 해 임씨를 미국 로드 매니저로 데려갔느냐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다. 임씨는 김하성의 전 에이전트사 직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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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