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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크게 기대하지도 그렇다고 포기하고 있지도 않았다. 흘러가는 대로 두고 자신은 내년시즌 공을 던지는 것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 그의 선택은 어땠을까. 고우석은 "우승을 못했다면 나 스스로도 신청을 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LG의 우승이 먼저였다라고 했다.
포스팅 신청을 해 한달간의 협상을 하게된 고우석. 하지만 덤덤했다. 고우석은 "포스팅을 신청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무조건 잘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돌아오더라도 LG 트윈스에 남을 수 있다"면서 "포스팅을 통해서 갈수도 있고 안되더라도 내년에 FA로 또 도전할 수도 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 속으로는 내년 (LG의)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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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담당인 리코 에이전시와 해외 에에전시가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을 알아보고 있다고. 고우석은 "시즌 중에 (미국 에이전시에서)연락이 왔고, 만나기 위해 직접 한국에 와서 적극성을 보였다. 준비를 잘해주셨다"라며 생각한 액수가 있냐고 묻자 "에이전시에서 잘 알아서 해주시지 않겠냐"라고 즉답을 피했다.
고우석은 "솔직히 나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기도 하다"면서 "지금은 엄청 기대를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낙심하지도 않고 그냥 회복 훈련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야구를 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동안 변한 것은 한가지. 얼마전 아들이 태어난 것이다. 고우석은 "더 건강해야겠다. 몸에 대해서 좀 더 책임감이 생겼다. 이제 식구가 늘어나 먹여 살려야 되니까"라며 웃았다.
고우석은 충암고를 졸업하고 2017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2019년부터 팀의 마무리를 맡았고 지난해 42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왕에 올랐다. 올해는 부상 등으로 3승8페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7시즌 동안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회기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