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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팬들로부터 올시즌을 빛낸 최고의 투타 선수로 뽑혔다.
지난 1주일 동안 선수, 규칙,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NPB와 KBO 출신 선수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23가지 질문을 던졌다. 팬들의 응답을 정리해 이날 소개한 것이다.
올시즌 최고의 야수와 투수 부문에서 아쿠냐와 콜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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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는 올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643타수 217안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73도루, OPS 1.012를 마크했다. 뭐니뭐니 해도 최고의 업적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0홈런-70도루 금자탑을 세웠다는 것.
강력한 호타준족을 앞세워 양 리그를 통틀어 득점, 안타, 도루, 출루율(0.416), 루타(383)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방망이 실력을 발휘했다고 보면 된다. 그는 2021년 7월 무릎 수술을 받고 10개월 가까이 재활에 매진하고 돌아와 올해가 첫 풀타임 시즌이었다. 아쿠냐는 2019년 봄 8년 1억달러에 연장계약을 맺을 때 2027~2028년 팀 옵션을 설정해 애틀랜타는 앞으로 5년 더 그를 보유할 수 있다.
콜은 올시즌 33경기에 선발등판해 209이닝을 던져 15승4패, 평균자책점 2.63, 222탈삼진을 기록했다. AL 평균자책점 1위, 투구이닝 1위다. 요즘 사이영상 평가 기준은 첫 번째가 평균자책점, 두 번째가 투구이닝, 세 번째가 탈삼진이다. 다승으로 평가받던 시대는 지났다.
네스빗 기자는 '게릿 콜은 올시즌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두 번째 AL 평균자책점 1위를 마크했다. 그는 열심히 던졌고, 이닝을 먹어치웠다.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양키스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9시즌 중 6차례 사이영상 투표 5위 이내에 들었다는 점에서 그는 요즘 선발투수들에게는 부족한 건강과 내구성의 모델로 불릴 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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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타니는 투타 합계 bWAR 10.0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덕분에 만장일치로 AL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