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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퓨처스(2군) 사령탑으로 김용희 KBO 경기운영위원을 선임했다.
롯데 외에도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사령탑을 역임했고 SBS 스포츠 해설위원과 KBO 사무국 기술위원,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능력과 자율야구 철학, 다양한 행정 경험의 소유자다.
김용희 감독은 "롯데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오랜 지도자 경험 및 KBO 사무국에서의 행정 노하우를 통해 두터운 육성 시스템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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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팜 시스템'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팀 내부 자원을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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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드라이브 라인 프로그램 담당으로 조무근 코치를 선임했다. 드라이브 라인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문체부에서 시행한 유소년, 아마추어 스포츠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됐다. 바이오 메카닉스 기술을 활용하여 투수의 구속 증가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조무근 코치는 "드라이브 라인은 신체 전반의 능력 및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능 트레이닝으로 많은 선수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며 "신체의 올바른 활용으로 부상 방지와 구속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