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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노시환(23·한화)이 KBO리그 홈런왕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노시환은 올 시즌 131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8리 31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첫 홈런왕에 올랐다. KBO리그 2000년생 홈런왕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결승전. 일본 선발 투수는 올 시즌 10승을 거둔 이마이 타츠야. 159㎞의 빠른 공을 비롯해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다나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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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노시환이 해결사가 됐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도영 타석에서 나온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으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윤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노시환이 타석에 섰고, 노시환은 초구 슬라이더가 한 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깔끔하게 좌중간을 갈랐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고, 한국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