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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정후의 공격력이 강정호 수준은 된다고 미국 언론이 기대했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자유계약시장에 30대 코너 외야수가 많다. 이정후는 25세의 중견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O리그 생산성을 살펴보면 강정호와 비슷한 수준이고 김하성보다는 나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홈런 15방을 쏘아 올렸다.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에 OPS(출루율+장타율) 0.816을 기록했다. 2016년은 무려 21홈런을 쳤다. OPS가 0.867로 올랐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포지션에서 엄청난 공격력을 뽐냈다. '킹캉(King Kang)'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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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와 김하성은 유격수다. 이정후는 수비 부담이 덜한 외야수지만 가장 중요한 중견수를 맡을 수 있다. 중견수 포지션을 지키며 강정호만큼 쳐주면 훌륭한 계약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이정후의 몸값은 류현진, 강정호, 김하성을 모두 뛰어넘을 전망이다. 연평균 최소 1000만달러가 거론된다. 디애슬레틱은 4년 5600만달러(약 740억원)를 예상했다.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알려졌으며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도 적합한 후보군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