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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대상을 찾을 수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야마모토는 올해도 '슈퍼 에이스'다운 활약을 했다.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평균자책점 1.21, 169탈삼진, 승률 7할2푼7리를 기록했다. 3년 연속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사상 첫 2년 연속 4관왕이 됐는데 1년 만에 일본프로야구사를 고쳐 썼다. 3년 연속 퍼시픽리그 MVP 수상도 사실상 확정했다. 경쟁 상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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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지난 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재팬시리즈 6차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재팬시리즈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4개를 잡았다. 재팬시리즈 5경기 만의 첫 승을 올렸다. 묵은 숙제를 해치운 셈이다.
이 경기에서 야마모토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와카쓰키 겐야(28)가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 주전 포수였던 가이 다쿠야(31·소프트뱅크)를 밀어냈다. 가이는 7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었다.
센트럴리그는 38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한신 선수들이 휩쓸었다. 재팬시리즈 MVP 지카모토 고지(29) 등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신 2루수 나카노 다쿠무(27)는 11년 연속 수상자인 기쿠치 료스케(33·히로시마)를 제치고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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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