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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 야구대표팀이 로봇 심판 경험을 한다.
대표팀은 8일과 11일 상무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올릴 예정이다.
대표팀의 첫 연습경기인 8일. KBO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을 활용해 경기를 치른다.
KBO는 "볼-스트라이크 판정이 정교함과 일관성을 갖게 됐고 판정 결과가 심판에게 전달되는 시간도 단축됐다. KBO리그에 도입하면 공정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KBO 관계자는 "8일과 오는 11일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ABS로 판정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선수들은 ABS를 적용받는다. 룰에 가장 가까운 존이기도 해서 빨리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스템은 다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김도영(3루수)-노시환(1루수)-윤동희(우익수)-문현빈(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손성빈(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 문동주가 나선다.
효율적인 대표팀 선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상무에 대표팀 선수가 포함됐다. 나승엽(1루수)-박승규(좌익수)-한태양(유격수)-조재진(중견수)-정민규(지명타자)-권동진(3루수)-이주형(우익수)-이해승(2루수)-김동헌(포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 나선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3번타자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일단 김도영이 나선다"라며 "투수들은 11일 선발로 나서는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다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