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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어느덧 불혹을 넘었다. 그러나 존재감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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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역시 자신감을 가질 만한 시즌이었다. FA 2기 첫해 부진과 안과 질환이 겹쳐 한때 '에이징 커브'라는 달갑잖은 꼬리표까지 달았다. 그러나 지난해 후반기부터 탄 상승세를 올 시즌 꾸준히 이어가면서 여전히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타자라는 점을 증명했다.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는 KIA, 아름다운 마무리를 꿈꾸는 최형우의 뜻 모두 '동행'에 시선이 맞춰질 만하다.
때문에 양측이 실리와 예우의 접점을 찾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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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 시선은 동행을 향해 분명히 나아가고 있다. 그 길로 접어드는 길에서 어떤 해답을 찾을지 주목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