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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시즌을 함께 할 신규 코칭스태프를 영입했다.
정민태 코치는 1992년 태평양 입단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 3번(1999 2000 2003)나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2000년 플레이오프 MVP, 1998-2003 한국시리즈 MVP 등 큰 경기에서 더욱 강해지는 남자로 유명하다. 포스트시즌 통산 10승을 따낸 '빅게임 피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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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투수파트에는 강영식 코치가 합류했다. 강영식 코치는 삼성을 비롯한 프로구단에서 18년간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엔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트레이닝 파트에도 새로운 코치진이 보강됐다. 1군엔 NC 다이노스 수석 트레이너 출신인 정연창 총괄 트레이닝 코치가, 퓨처스엔 2023 아시안게임에서 트레이너로 활약한 김지훈 총괄 트레이닝 코치가 합류했다.
이외 트레이너 3명(1군 염상철 트레이너, 퓨처스 허준환 트레이너, 재활 김용해 트레이너)을 추가로 영입하며 기술 파트는 물론 트레이닝 부분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찍고자 했다.
신임 이종열 단장은 "경험 있는 1군 투타 코치와 함께 투수 육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젊은 지도자를 퓨처스 감독으로 모셨다. 지속적으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강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닝 파트의 인력 보강에 관해서는 "신인급 투수들의 구속 문제와 타자들의 파워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트레이닝 파트 강화가 필요했고 그 첫걸음을 뗐다. 향후 선수 부상 관리 등 1군에서의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퓨처스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