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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 진출의 관문. KT 위즈가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NC가 '괴물 투수' 에릭 페디를 선발 투수로 낸 가운데 KT는 악재 속에서 포스트시즌을 맞이했다. 페디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20승6패 탈삼진 209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투수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 올랐다.
1986년 해태 선동열 이후 20승-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
KT는 큰 경기에 강했던 강백호가 빠졌다. 올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8홈런을 기록한 강백호는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복사근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강백호가 빠진 가운데 중심타선은 앤서니 알포드-장성우-조용호 순으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지명타자는 조용호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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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문상철(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2승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한 차례 나와 6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의 성적은 남겼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